SBS 뉴스

"산은, 부산저축은행 사업확장 자문·거액대출"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산업은행이 부산저축은행의 무리한 사업확장 과정에서 자문역을 했으며 대규모 대출도 해줬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정무위 한나라당 이진복 의원은 오늘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부산저축은행은 2009년 7월 당시 법정 관리 상태였던 한성항공을 인수하기 위해 산업은행과 금융자문계약을 체결하고 자문수수료로 1억원을 지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은 "부산저축은행의 PF자산 부실이 가속화하던 시점에서 산은이 무분별한 사업 확장을 컨설팅까지 한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또 "부산저축은행은 2007년 특수목적법인 태양시티건설을 통해 산은캐피탈로부터 200억원을 대출받아 안성에 골프장을 건설했는데 부산저축은행이 차명 대출로 은행자금을 끌어와 부지를 매입했는데도 산은이 대출 과정에서 불법성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것은 납득이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강만수 산은금융지주회장은 "통상적 대출이었으며, 200억원을 다 회수해 피해는 없었다"고 답변했습니다.

한편 민주당 조영택 의원은 "2005년 이후 산은 퇴직자 가운데 36명이 산은이 출자 지분을 갖고 있는 회사에 이사나 감사로 취업했다"며 "산은에서도 전관예우 금지 규정이 지켜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강 회장은 "채권·투자 관리 등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출자회사 취업을 자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한승희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