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에 대한 무역 흑자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경상수지가 역대 네 번째로 많은 흑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대중 경상수지는 흑자규모가 528억 4천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 1998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가장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대중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전년 378억 8천만 달러보다 149억 6천만 달러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반도체 등의 수출 호조로 상품수지 흑자가 369억 7천만 달러에서 510억 4천만 달러로 대폭 증가했고, 운송 등 서비스수지도 11억 천만 달러에서 26억 9천만 달러로 늘었습니다.
대 미국 경상수지는 지적재산권 사용료, 사업서비스 등의 지급이 늘면서 서비스수지 적자가 확대돼 흑자규모가 74억 9천만 달러에서 63억 7천만 달러로 줄어들었습니다.
반면 대 중동 경상수지는 원유수입이 증가하면서 적자규모가 전년보다 184억 9천만 달러 늘어난 446억 5천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한국은행은 "국제 유가가 크게 오르면서 상품수지 적자규모가 전년보다 155억 7천만 원 확대된 것이 가장 큰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일 경상수지는 적자규모가 전년보다 94억 1천만 달러 늘어난 332억 5천만 달러로 사상 처음 30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