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등록금과 관련해 "차분하게 시간을 갖고 대안을 마련하라"고 한 이명박 대통령의 어제 발언을 놓고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에서 여야간 논란이 빚어졌습니다.
민주당은 청와대가 '대검 중수부 폐지 반대'에 이어 '반값 등록금 속도조절론'을 제기하며 정치권을 압박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김영진 의원은 "어제 청와대에서 돌연 반값 등록금 대책을 천천히 마련해야 한다고 하자 한나라당은 여야가 합의한 공청회 개최에 대해서도 다른 얘기를 꺼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야당이 대통령 발언을 오해한 채 등록금 문제를 정치쟁점화하려고 한다"고 맞섰습니다.
한나라당 권영진 의원은 "국민은 등록금 문제가 정치 공방으로 끝날지 우려하고 있다"며 "민주당도 최근 등록금 대책을 변경하던데 서두르지 말고 차분히 토의하라는 게 대통령 발언의 취지"라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정영태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