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적 파문을 일으킨 화학물질 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 DEHP가 신라면에서 검출됐다는 오보로 인해 제조사인 농심이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홍콩의 케이블 방송인 아이케이블은 최근 민간 연구소에 의뢰해 자체 검사한 결과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된 신라면 스프에서 1.3ppm의 DEHP를 검출했다고 보도했으며 이를 홍콩과 싱가포르, 중국 등의 언론들이 마구 인용해 보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홍콩과 싱가포르 정부는 관련 검사 결과 이런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지했고 중국 정부는 검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농심측은 "아이케이블이 무책임한 보도로 10년간 쌓아온 농심의 명성에 치유하기 힘든 타격을 가한 만큼 법적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DEHP는 환경호르몬을 함유해 섭취할 경우 인체에 극히 유해하며 암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우상욱 논설위원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