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년째 계속된 한진중공업 노조의 정리해고 철회 요구를 지지하는 노동,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오늘 새벽 1시쯤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로 진입해, 이를 저지하는 사측 용역직원들과 충돌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양측이 서로 쇠파이프 등을 던지며 충돌해 20여 명이 부상했고, 배우 김여진 씨 등 농성 참가자 6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풀려났습니다.
앞서 어젯밤 서울과 평택 등 전국에서 '희망의 버스'를 타고 조선소로 집결한 시민단체 회원과 일반인 등 6백여 명은 야당 국회의원 등과 함께 촛불 집회를 벌였습니다.
공장 내부에선 여섯 달째 고공 크레인에서 해고 반대 농성 중인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을 지지하는 집회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공장 점거가 불법이라며 집회가 오래갈 경우 공권력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양측의 긴장감은 고조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최우철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