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 위기에 있는 제주 흑우 씨암소가 복제에 성공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오늘 제주대 박세필 교수 연구팀과 미래생명공학연구소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복제 수정란 초급속 냉·해동기술을 개발, 기존의 체세포 핵이식 방법과 접목해 제주 흑우 씨암소 '흑우순이´를 복원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연구팀은 재작년 3월과 9월에 제주 흑우 씨수소인 '흑영돌이'와 '흑올돌이' 복제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김은영 소장은 "흑영돌이와 흑올돌이는 복제 수정란을 만든 뒤 곧바로 대리모 자궁에 이식했지만, 이번 흑우순이는 복제수정란을 만든 뒤 -196℃로 초급속 냉동 보관했다가 해동 후 대리모 자궁에 이식해 탄생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제주 흑우 씨수소에 이어 씨암소를 복원해 냄으로써 앞으로 더 쉽게 제주 흑우의 우수형질 유전자 종을 보존하고 개량할 수 있는 대량생산 기반기술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이번 연구의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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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철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