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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억대 해외 자금세탁' 기업인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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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은 해외선박회사에서 천억원대 회삿돈을 빼돌려 쓴 혐의로 사업가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한국인 회장 A씨가 지난 2001년부터 2005년까지 홍콩과 라이베리아 등을 거점으로 경영한 선박회사의 회장 비서로 일하면서 A씨 몰래 회삿돈 1억 1천만 달러를 빼돌려 임의로 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A 씨가 뇌 질환을 겪는 틈을 타 예금 인출권자를 변경하는 수법으로 돈을 빼돌린 뒤 몽골에서 고층 빌딩을 짓고 호텔과 골프 연습장도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최근 몽골 당국과 공조해 현지에 불법체류하던 김 씨를 송환해 수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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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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