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라임 저축은행 예금인출사태 조금 수그러들었다, 여전하다, 의견이 갈립니다. 결국은 신뢰가 관건인데 주말이 고비입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프라임 저축은행 5개 지점은 어제(9일) 하루 종일 몰려드는 고객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검찰 수사 소식에 이자를 손해 보더라도 예금을 찾아가겠다는 고객들이었습니다.
[프라임저축은행 예금자 : 털면 먼지 나올꺼야. 로비하고, 엉뚱한데 쓰고…나중에 피해는 국민들이 뒤집어 쓰는 거 아냐.]
예금자들이 몰리면서 인터넷뱅킹 접속 또한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프라임 저축은행 측은 검찰 수사의 이유가 대주주 불법 대출이 아니라 단순 한도 초과 대출이라며 불안해진 예금자들을 달랬지만, 어제 하루 동안 프라임 저축은행에서 모두 400억 원이 빠져나갔습니다.
그제 500억 원이 인출된 것보다는 규모가 줄었습니다.
프라임 저축은행 측은 추가 자산 매각 등을 통해 긴급 유동성 확보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구기인/프라임저축은행장 : 1조 3천억 되는 분들이 다 불안해서 빼간다면은 유동성 확보의 2천억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테크노마트의 본사 사옥을 매각해서라도 저축은행은 증자를 통해서 끌고 나가겠다는…]
저축은행 중앙회는 1천억 원의 긴급 자금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주말을 앞두고 있는 오늘이 예금 인출 사태의 고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