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의화 비상대책위원장은 어제 전국위원회의 전당대회 경선 규칙 결정과 관련해, 전국위원회의 회의 운영이 민주적 절차를 밟았는지, 강한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오늘 아침에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고심해서 만든 비대위의 경선 규칙이 일거에 물거품이 되는 상황이 돼, 비대위원장으로서 상당한 유감을 표시하지 않을 수 없고 아쉽고 안타깝고 섭섭한 심경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이어, 어제 전국위원회의 의결 과정에 절차상 상당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대표 권한 대행인 황우여 원내대표가 절차가 합법적이었는지 유권 해석을 내려야 하고,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전국위에 제의를 요청하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선, 비대위원장은 중요한 자리여서, 자신이 사퇴하면, 비대위라는 배의 키를 놓는 결과가 초래돼서 사퇴하는 건 현재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승재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