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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대형 면세점 해외 재산 도피 여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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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면세점 업체들이 해외 업체와 거래하면서 반품 대금을 줄이는 수법으로 재산을 해외로 빼돌렸다는 혐의가 포착돼 관세청이 특별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관세청은 국내 면세점 업계 1위 롯데면세점에 대해 지난 4월에 열흘 동안 특별 조사를 벌였습니다.

롯데 면세점은 해외 업체로부터 납품받은 물건을 반품하는 과정에서, 서류를 조작해 반품 대금을 축소하거나 빼돌리는 수법으로 불법 자금을 조성한 뒤, 해외 자산을 사들였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관세청 관계자는 "외환거래 자료를 분석한 뒤 검사에 나섰고 혐의가 포착돼 특별 조사로 전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관세청은 롯데면세점과 거래를 하는 롯데상사에 대해서도 지난달 3주에 걸쳐 외국환 거래 내역을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관세청은 업계 2위 신라면세점도 지난달 23일부터 열흘간 집중 조사를 하는 등 면세점 업계 전체로 조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관세청은 불법으로 자산을 해외로 빼돌린 혐의가 확인되는 업체는 검찰에 고발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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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욱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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