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한 경찰서 직원이 주요 보직인사를 앞두고 경찰서장에게 기자를 사칭한 압력성 문자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드러나 전보조치됐습니다.
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 4월 정보보안과 보안계장 자리를 두고 공개모집에 들어갔습니다.
보안계장 보직에는 5명의 지원자가 몰렸고 지난달 말 이한일 경찰서장의 휴대전화로 서장이 보안계장 자리에 고향사람을 배치하려 한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가 모 신문사 기자가 보낸 것처럼 전송됐습니다.
당시 보안계장은 이 서장과 같은 지역 출신의 A 경위가 직무대행을 맡고 있었고 보직 공모에도 지원한 상태였습니다.
조사 결과 문자메시지는 보안계 소속 B경사가 직무대행을 하고 있는 A경위의 보안계장 임명을 막기 위해 보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내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B경사를 징계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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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현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