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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경제] 외식가격 '껑충'…서민 시름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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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민들이 주로 찾는 외식품목의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5분경제 정호선 기자와 알아봅니다. 특히 삼겹살 같은 건 정말 많이 올랐는데, 외식 가격의 인상률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의 2배를 넘는다고요?

<기자>

예전엔에는 '우리 삼겹살이나 먹으러 가자'라는 말 했다면 이제는 어려워졌습니다.

한우 가격보다 비싸져서 '금겹살'이 된 지 오래입니다.

이런 체감물가가 근거없는 게 아닌 것이 외식품목 38개 가운데 가장 많이 오른 것이 삼겹살이었습니다.

지난달 삼겹살값, 1년 전과 비교하면 14.5%가 올랐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4.1%의 3배가 넘습니다.

삼겹살이나 돈가스 같이 돼지고기를 쓰는 식당들이 외식가격 인상을 주도하는 모습입니다.

요즘 음식점들가보면 가격표에는 금액을 덧씌워놓거나 고쳐쓴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급하게, 또 빈번하게 최근 가격인상이 이뤄지고 있는 것입니다.

돼지고기는 구제역 여파에 봄철 나들이 수요까지 겹쳐 최대 성수기인 8월이 가장 큰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앵커>

직장인들은 점심을 어쩔수 없이 사먹게 되는데 흔히 먹는 밥집 가격도 많이 오른 것 같아요.

<기자>

요새 밥집에가면 5천원짜리 메뉴 찾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자장면도 6천원, 짬뽕은 7천원을 받는 곳이 늘었고 탕수육도 지난해보다 10% 넘게 올랐습니다.

여름철에 많이 먹는 인기메뉴인 냉면, 요즘 유명 냉면집들은 냉면 한 그릇에 1만 원을 넘기도 합니다.

업체들은 밀 수입가가 지난 4월 80%가까이 오르는 등 6개월 연속 올라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여기에 한 업체가 올리면 주변에서 따라 올리는 경향 때문에 외식가격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서비스물가는 농산물과 달리 한 번 오르면 다시 좀처럼 내리지 않고 고착화된다는 게 문제입니다.

<앵커>

은행들이 신용대출 금리를 최근에 많이 올리고 있군요?

<기자>

부동산 경기 침체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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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니까 주택담보대출을 늘릴 수 없고 그래서 은행들이 신용대출 쪽으로 영업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신용대출 금리는 많이 올린 반면 예금자들에게 주는 수신금리는 여전히 박해서 은행들이 수익을 올리는데만 급급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그래프로 설명을 해드리면 지난해 말에만 해도 5%대였던 은행 신용대출 금리, 4월에 연 6.67% 정도까지 올라서 2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반면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떨어졌죠, 4.88%로 이러다보니 두 대출간 금리차가 역대 최대로 커진 것입니다.

결국 담보가치가 떨어지는 부동산대출보다는 신용도에 따라 이자 차이를 크게 해서 위험을 회피하는 신용대출로 방향을 바꿨는데 은행들은 여기에다 시장금리 상승분을 더 빠르게 반영하고 있는 것입니다.

<앵커>

대출금리 높아지는데 예금자들한테 주는 이자는 쥐꼬리인 것 같아요?

<기자>

예대금리차, 즉 예금과 대출의 금리차이로 은행이 벌어들이는 수입이죠, 3.1% 포인트로 4년만에 가장 크게 벌어졌습니다.

은행들이 이렇게 가만히 앉아서 버는 수입, 또 있죠, 거래수수료인데요, 분기마다 시중은행의 수수료 수입은 1조 원이 훨씬 넘어서 이자로 올리지 않는 수익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선진국 은행들의 경우 20~30% 정도에 불과한 것과 비교하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인데 은행들은 요지부동입니다.

<앵커>

요새 기업들 태양광에 대한 투자를 많이 늘리고 있다고요?

<기자>

국제 유가가 오르면서 화석연료의 대안으로 태양광이 주목받았는데, 최근에는 경제성이 불투명하다는 약점을 기술로 어느 정도 보완이 되면서 이제 기업들이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태양광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 원전사고 이후 독일이 원전 폐쇄를 발표하는 등 전세계 각국이 원전 비중을 줄이는 것도 태양광이 다시 각광받는 이유입니다.

삼성 SDI는 종전 전지사업에 새로 합류한 태양광 사업을 두 축으로 하는 새로운 중장기 전략을 세웠고요, LG화학도 5천억 원 투자해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폴리실리콘은 태양전지에서 빚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하는 원료로 핵심 수익원입니다.

삼성과 LG모두 폴리실리콘 외에 태양전지 또 발전소 건립까지 그룹 내에서 태양광 사업의 수직계열화를 이루고 있는 것입니다.

한회와 에쓰오일도 폴리실리콘 제조 사업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대기업들의 태양광산업 투자는 앞으로 뭘 먹고살거냐는 고민에서 시작해 미래 성장성과 수익성을 두루 판단한 결과로 보이는데요, 반도체 LCD를 우리기업들이 선점했듯이 미래엔 이쪽에서 성과 거둬야 한다는 기대감도 높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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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선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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