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도 내 집 마련 문제로 인해 젊은이들이 결혼이나 아이갖기를 미루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국 월간지 샤오캉(小康)과 칭화(淸華)대가 25-35세 도시 거주자를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집 문제 때문에 결혼을 미루는 이들이 전체 응답자의 24.8%를 차지했으며, 같은 이유로 아이 갖는 것을 미루는 이들도 21.3%나 됐다.
또 전체 응답자의 70%가 결혼 후에도 세들어 살아야 한다면 결혼을 하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대도시에 사는 젊은이 중 대다수는 높은 집값 때문에 중소도시로 이사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중소도시 거주자 중에서도 집값 때문에 큰 압박을 받고 있다고 답한 이들이 65.6%를 차지, 대도시와 마찬가지로 중소도시에서도 집 문제가 젊은이들에게 큰 골칫거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정부는 뜨거운 부동산 시장을 냉각시키기 위해 다양한 가격 억제 조치들을 내놓는 등 갖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베이징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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