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청와대에서 단독 회동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전 대표는 당과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고, 이 대통령도 꼭 힘써달라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도에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오늘(3일) 청와대에서 단독 회동을 했습니다.
박 전 대표는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통령과 55분 동안 나눈 대화의 주요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박 전 대표는 이 대통령에게 정치 논리 보다 민생에 초점을 둬야하고 분열보다는 통합으로 가야 한다며,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당과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꼭 그렇게 힘써 달라고 말했다고 박 전 대표는 밝혔습니다.
또 민생에 대한 얘기를 가장 많이 나누었다고 소개했습니다.
지표 경기와 다른 체감경기 악화, 청년실업, 물가 상승 문제의 심각성과 내수 시장 활성화의 필요성 등을 건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대통령도 앞으로 서민과 민생 중심으로 국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이 대학 등록금 부담 완화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정부에서 완화 방안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대통령과 박 전 대표는 지난해 8월 회동에 이어 이번에도 민생문제 해결을 최우선에 두면서, 계파간 화합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