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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정부질문서 여야 '남·북 비밀접촉'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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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일) 국회에서 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질문이 있었는데, 남·북 비밀접촉을 놓고 여야 의원들의 성토가 쏟아졌습니다.

정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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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어 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질문을 벌이고 있습니다.

'남측이 비밀접촉에서 정상회담을 제안했지만 거부당했고 돈봉투까지 건네려 했다'는 북측의 주장을 놓고, 여·야 의원들의 성토가 이어졌습니다.

한나라당 구상찬 의원은 "우리 정부가 북측에 천안함·연평도 사건에 대해 사과처럼 보이는 절충안이라도 만들자고 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코미디 같은 일"이라고 질타했습니다.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북한의 폭로 내용은 저잣거리에나 있을 법한 것"이라며 "남남갈등을 부추기기 위해 북측이 왜곡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신학용 의원은 "국제 망신에 책임을 지고 통일부 장관도 사표를 써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자유 선진당 박선영 의원은 "베이징 접촉 전에 남·북 비밀접촉이 두 차례 더 이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베트남에서, 올 3월에는 말레이시아에서 접촉이 있었다며 정부가 정상회담에 목을 메고 있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황식 국무총리는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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