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사립대학 총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이슈로 부상한 등록금 인하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등록금 인하를 주문한 반면 총장단은 재정지원 확대를 요청했습니다.
황 원내대표는 "대학의 어려운 사정만 이야기하기에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현재와 미래가 너무 어둡다"면서 등록금 부담완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총장들은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서는 정부의 재정지원 확대가 무엇보다 필요하고 적극적인 이공계 육성 지원도 필요하다"며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한 개선안을 마련해 당에 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립대학 총장들은 반값 등록금이라는 말이 나오니 학생들은 당장 하반기부터 천만원인 등록금이 5백만원으로 낮아지는 것으로 오해한다고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개인이 대학에 기부하면 10만원 한도로 세액공제를 해주는 제도를 도입하고 등록금의 10%를 장학금으로 쓰도록 하는 규제를 없애면 등록금을 낮출 여력이 커질 것이라고 건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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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태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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