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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피하지방 합성 억제해 피부 노화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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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피부과 정진호 교수팀은 오늘 자외선이 피하 지방 합성을 억제함으로써 피부를 빨리 늙게 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은 피부과학 분야 저명 학술지인 '미국피부연구학회지'에 실릴 예정입니다.

논문에 따르면 연구팀은 5명의 자원자 엉덩이 피부에 자외선을 쬐는 방식으로 피하지방에서 지방합성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7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의 경우 노출되지 않은 피부에 비해 지방합성이 40% 정도 줄었습니다.

자외선을 과다하게 쬐면 피하지방 합성이 억제되는 것은 피부 표피세포에서 분비되는 IL-6, MCP-3, PlGF라는 단백질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연구팀은 특히 자외선을 많이 쬐면 열량이 피하지방으로 축적되지 못하고 내장지방 형태로 쌓이게 돼, 피부를 빨리 늙게 할 뿐아니라 온몸의 건강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진호 교수는 "자외선이 피하지방의 합성을 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힌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피하지방 합성을 억제하는 원인 물질을 조절하는 화장품을 개발한다면 원하는 부위의 피하지방 양을 조절할 수도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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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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