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강원] 춘천 캠프페이지 정밀 조사 요구


구글에서 SBS뉴스 즐겨찾기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춘천 옛 미군기지 캠프페이지에 고엽제가 매몰됐다는 퇴역 미군들의 증언이 잇따르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미군기지 반환 당시 고엽제 의심물질이 없었다고 밝혔지만, 시민사회 단체들은 정밀조사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GTB 조현식 기자입니다.

<기자>

광고
광고 영역

퇴역 주한미군들이 공개한 1960년대 후반 춘천 캠프페이지 사진입니다.

고엽제와 제초체가 든 드럼통이 헬기로 옮겨집니다.

헬기에 실린 고엽제와 제초제는 춘천 북쪽 DMZ지역에 살포됐습니다.

군인들이 방호복도 입지 않은 채 맨손으로 고엽제와 제초제를 기지에 묻는 사진도 있습니다.

사진을 공개한 퇴역 주한 미군, 댈러스 스넬 씨 등은 당시 다량의 고엽제를 항공 살포하고 부대 안에 매립했다고 증언했습니다.

퇴역 군인들은 특히 1972년 이 곳 캠프페이지에서 핵무기 사고까지 있었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핵 미사일 보관소에 배치돼 있던 어니스트 존 미사일에서 사고가 생기면서 핵탄두를 나무상자로 싸고 헬기로 옮겼다는 것입니다.

춘천지역 17개 시민·사회단체들은 즉각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유기욱 의장/춘천환경운동연합: 국방부는 캠프페이지 환경오염 관련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캠프페이지로 들어가는 전국의 모든 불법매립 부지 전체에 전면적인 조사를 실시하라.]

국방부만의 조사는 믿지 못하겠다며 민관공동조사단을 꾸려 캠프페이지 부지 전체에 대한 정밀조사를 벌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춘천지역 시민단체들은 앞으로 전국 환경단체 등과 연대해 진상규명과 SOFA 개정 활동에 나설 예정입니다.

(GTB) 조현식 기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