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는 6월 임시국회 첫 대정부 질문을 벌이고 있습니다. 저축은행 사태와 남북 비밀 접촉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 의원들은 감사원장 재직시절 저축은행 감사와 관련해 오만 군데서 압력을 받았다고 말한 김황식 총리를 상대로 압력 주체가 누구인지 집중 추궁했습니다.
김 총리는 저축은행 감사에 저항하는 세력들의 항의와 청탁을 포괄적으로 표현했을 뿐이라고 답했습니다.
또 당시 김종창 금융감독원장 등의 면담 신청을 거부했으며, 권력기관이나 여야 의원들의 압력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야당은 저축은행 사태는 현 정부 최대의 권력형 비리 게이트라고 몰아 붙였고, 반면 한나라당은 지난 정권에서 이뤄진 저축은행 특혜 때문에 지금의 저축은행 사태가 발생했다면서 전 정권 책임론을 제기했습니다.
어제(1일) 북한이 공개한 정상회담 비밀접촉을 놓고도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야는 현인택 통일부 장관을 상대로 비밀접촉의 내용과 경위 등을 상세히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현 장관은 북한과의 비공개 접촉 사실은 인정했지만, 정상 회담을 제안한 게 아니라 천안함과 연평도 사태에 대한 사과를 받아내는 게 목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저축은행 사태를 계기로 감사원도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