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오늘(1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우리측이 남·북 정상회담을 3차례 열자고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례적으로 남·북 비밀접촉 사실을 공개하며 남측 인사들의 실명까지 그대로 언급했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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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국방위원회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남측이 정상회담 3차례 개최를 제안했다고 공개했습니다.
지난달 베이징 남북 비밀접촉에서 남측이 이달 하순과 8월, 그리고 내년 3월에 3차례에 걸쳐 남·북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이를 위한 장관급회담도 열자고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특히 김천식 통일부 정책실장 홍창화 국가정보원 국장, 김태효 청와대 대외전략비서관 등 비밀접촉에 나선 남측 인사의 실명까지 이례적으로 거론했습니다.
천안함과 연평도 사건에 대해선 남측이 '북측에서 볼 때는 사과가 아니고 남측에서 볼 때는 사과처럼 보이는 절충안'을 만들자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남측에서 "'정상회담을 빨리 추진하자'면서 돈봉투까지 내놨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명박 정부와는 상대하지 않겠다며 정상회담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통일부 등 관련 부처는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진의 파악과 향후 대응방안 마련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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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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