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11 인천 부평풍물대축제가 닷세간 화려하게 열렸습니다. 그런가하면 부평 미군기지에서는 66년 만에 처음으로 빗장을 열고 한·미 문화 친선의 장을 가졌습니다. 수도권 소식, 인천을 연결합니다.
남달구 기자! (네, 인천입니다.) 관련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번 부평풍물대축제에서는 반세기가 넘게 벽이 드리워졌던 미군 부대와 지역 주민간의 첫 친선의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함께 보시죠.
한·미 문화어울림마당이 열리고 있는 부평 켐프마켓 광장.
한·미 양측의 인사와 구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한마당 잔치가 열렸습니다.
우리의 전통 사물놀이가 펼쳐지자 홍미영 부평구청장과 윌리엄 피 휴버 사령관이 흥겨운 가락에 맞춰 덩실덩실 어깨춤을 춥니다.
[홍미영/인천시 부평구청장: 66년간 미군에서 관리해 왔던 이 터전에서의 문화어울림의 장, 그래서 우리 주민한테는 이 땅이 빨리 돌아오기를 기대하고 또 떠나는 미군에게는 우리 문화를 보여주는 좋은 추억으로 남길 수 있도록 하는….]
미군 측에서는 미8군 군악대의 신명 나는 연주와 노래로 화답했습니다.
[윌리엄 피 휴버/미군기지 사령관: 저희가 두 국가 문화를 체험한 것은 저희가 동반을 굳건하게 하는 데 있어서 큰 도움을 줍니다. 지난 60년간 힘겹게 이뤄낸 저희 우정은 오늘 같은 교류를 통해서 더욱 굳건하게 피어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바로 이웃에 두고도 60여년 만에야 처음 딛는 발길이 반갑고도 못내 아쉽습니다.
[정유천/인천시 부평구: 이 공간이 우리 부평 구민들이 아무 때나 와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닷세간 부평 도심 곳곳에서 펼쳐진 풍물 큰잔치에서는 화려한 거리 행진과 22개 동 풍물단의 사물놀이, 거리 난장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행사를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