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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부산저축은행 해외투자금 '5000억'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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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전방위로 진행되고 있는 부산저축은행 비리수사가 거액의 해외 비자금 은닉 의혹을 겨냥하고 나섰습니다. 검찰은 은행 측이 캄보디아 개발사업에 투자했다 손실을 봤다는 5000억원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정혜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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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어거스트, 부산저축은행의 캄보디아 신국제공항 개발사업 자료입니다.

이 사업에 부산저축은행은 722억원을 투자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 사업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입니다.

이런 식으로 부산저축은행이 캄보디아 등 해외 사업에 투자한 돈은 무려 5230억원에 이르지만 그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해외 투자금의 행방을 쫓기 위해 지난주 대검 소속 검사를 캄보디아로 급파했습니다.

검찰이 해외 비자금 조성의 단서를 이미 확보했음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검찰은 부산저축은행의 캄보디아 신도시 개발사업에 유력한 국내 자산운용사가 540억원에 가까운 돈을 투자한 사실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해당 투자운용사 대표: 캄보디아의 아파트를 저희가 담보로 잡고 저희가 전부 다 담보로 잡고 하는 부동산 펀드입니다.]

이 투자운용사 대표는 부산저축은행이 퇴출위기에 몰렸던 지난해 6월 부산저축은행에 1500억원을 투자했고, 부산저축은행의 2대 주주로 참여정부 인사들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박형선 씨와 고교동문입니다.

검찰은 부산저축은행 측이 해외 투자금을 가장해 조성한 비자금으로 참여정부 핵심인사들에게도 로비를 벌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구속된 박형선 씨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김흥식, 영상편집: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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