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치솟는 금 값에 돌 반지 선물이 거의 사라진지 오래입니다. 업계가 대안으로 1돈의 4분의 1에 가까운 1g짜리 순금 돌반지를 내놨습니다.
박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금 값이 뛰는 만큼 돌반지 시장의 침체는 깊어 갑니다.
3.75g, 기존 1돈짜리 돌반지의 소매 가격은 현재 24만원.
6년 전의 4배 수준입니다.
[송훈섭/서울 종로 귀금속 가게 50년 운영: 옛날보다는 3분의 1 정도로 줄었다고 봐야 되요. 한 3~4분? (하루에) 예.]
정부가 금형 제작을 지원한 1g짜리 돌반지는 지름이 11mm.
기존 돌반지의 4분의 3으로 줄었습니다.
6만4000원 정도 가격에 우선 전국 2600여개 소매업소에서 판매가 시작됐습니다.
[차민규/귀금속판매업중앙회 협력실장: 과연 정확한 중량으로 내가 돈을 주고 금을 사는 것인가 라는 의구심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정수 단위로 1g, 2g, 3g, 4g 되면 손쉽게 확인할 수 있고, 소비자 신뢰도 훨씬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반응은 엇갈립니다.
[김영심/경기도 부천시: 1g짜리가 설사 나온다고 하더라도 주기는 너무 야박스러우니까 봉투로 많이 할 것 같아요.]
[이시은/서울 광장동: 6~7만원이면 가격적으로 부담이 없으니까 할 만하죠.]
2008년엔 2·3·4g짜리 돌반지가 나오기도 했지만 그다지 주목 받지는 못했습니다.
치솟은 금 값이 만들어낸 1g짜리 돌반지가 뿌리깊은 일제의 잔재인 '돈' 단위를 근절하는데 효과를 낼지도 관심사입니다.
(영상취재: 전경배, 영상편집: 최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