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본토에 태풍이 북상하면서 곳곳에서 폭우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어제 상륙한 2호 태풍 '송다'의 영향으로 중서부 지역인 후쿠이현이 관측사상 최대치인 하루 3백70mm의 강우량을 기록했고, 일본 전역에 100mm가 넘는 비가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진 피해지역인 도호쿠 지역에는 하루에 180mm가 넘는 비가 내려 원전에 고여있는 방사성 물질 오염수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 내 오염수 수위가 오늘 아침 7시까지 최대 20cm 늘어났다면서, 오늘 밤까지 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오염수가 더욱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태풍으로 일본 서부지역에서 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으며 오키나와와 가가와 현에서는 63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서일본 각지에서는 신칸센을 비롯한 6개 철도 노선이 운행을 일시 중단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윤나라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