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육군 훈련소에서 숨진 정 모 훈련병은 군의관의 상급부대 진료 요청 묵살과 소대장의 욕설 때문에 자살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30일 국가인권위원회는 결정문에서 정 훈련병은 감기와 중이염 증상에 차도가 없자 상급병원 진료를 요청했지만 담당 군의관은 "현재 증상으로는 그럴 필요가 없다"며 정 훈련병의 요청을 거부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소대장 양모 중사는 "귀 아픈 것 때문에 외진 갈 생각하지 말라"며 정 훈련병에게 욕설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훈련병은 이런 일이 있던 바로 다음날 생활관 2층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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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경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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