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원도 영월을 국제적인 박물관 고을로 만들기 위한 세계문화포럼이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오늘(26일) 폐막됐습니다. 영월이 폐광지에서 국제적인 문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김대희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22개 나라 박물관 전문가들이 영월 사진박물관을 찾았습니다.
사진을 통해 한국근대사를 보며 비약적인 발전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장릉을 둘러보고, 고유음식과 민속놀이도 즐기며 어느새 영월의 매력에 빠져 듭니다.
[키스프렛/교수,(한국학) 영국 더럼대: 영월은 풍성한 자료와 전시물을 갖추고 있어 매력적인 박물관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
20곳의 다양한 박물관을 갖춘 영월이 나아갈 방향과 정책에 대한 열띤 논의도 펼쳐졌습니다.
독일 에센 등이 폐광지역에서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성장하게 된 경험과 노하우로 영월 박물관의 세계화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영월군은 이번 국제 포럼을 계기로 국내 최대 규모 자연사박물관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태백고생대박물관 등 관련 인프라를 갖췄고, 영월 문곡리 주변이 국내 유일의 박물관특구라는 점을 내세울 계획입니다.
문곡리 일대는 5억년 전 퇴적 지층을 비롯해 삼엽충 등 각종 화석이 풍부해 도내에서는 자연사박물관 건립의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박선규/영월군수: 다양한 장르의 박물관을 유치해서 영월군하면 박물관 고을로서 세계화 할 수 있는 기반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세계문화포럼은 앞으로 2년마다 정기적으로 열려 박물관도시에 대한 영월의 비전을 담게 됩니다.
(GTB) 김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