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군사정부가 이번 주말부터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와 연결된 유일한 통로를 개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런 개방은 이집트가 가자 지구에 대해 4년 동안 지속해온 경제봉쇄를 완화한다는 것을 시사해 이스라엘과의 마찰이 우려됩니다.
이집트 관영 중동통신은 국경통로 '라파'가 28일부터 매일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개방되며 이번 조치는 항구적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로써 가자 지구 거주민들은 하마스가 가자 지구를 통치하기 시작한 2007년 이래 처음으로 자유롭게 가자 지구를 출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집트 군사정부는 성명에서 개방에 따른 과거 규칙을 되살리겠다고 말해 유럽이 통로의 운영을 맡고 이스라엘은 무장 전사나 무기의 출입을 막기 위한 모니터 활동을 하게 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나빌 엘아라비 이집트 외무장관은 아랍 위성채널 알-자지라와 가진 회견에서 라파 통로 개방이 곧 이루어질 것이라며 그동안의 봉쇄를 "역겨운 조치"라고 비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류란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