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은 조만간 북한에 중앙긴급 구호기금을 지급할 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엔 인도주의 업무조정국의 발레리 아모스 국장은 세계식량계획의 평가를 토대로 "이른 시일 안에 긴급 구호기금을 북한에 지급할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모스 국장은 구호기금 지급이 결정될 경우 최근 몇 년 동안의 대북 구호기금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클 것이라며, 구체적인 액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유엔 회원국들이 북한의 정치 상황을 우려해 대북 지원기금을 마련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아모스 국장은 덧붙였습니다.
이에앞서 세계식량계획은 북한에서 600만명 이상이 인도주의적 위기 상황에 빠져있다며 지난달 2천200억원의 지원기금을 조성했으나, 북한이 지원금을 군비로 유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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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형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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