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직원들을 동원해 경쟁 게임사이트에 디도스 공격을 한 혐의로 IT업체 대표 37살 권 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또, 김씨의 지시를 받고 악성 프로그램을 제작해 유포한 37살 권 모씨 등 8명을 입건했습니다.
IT업체를 운영하면서 유명 게임사이트를 위탁 관리해 온 김씨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권씨 등 직원을 시켜 경쟁 사이트 15곳에 디도스 공격을 감행해 이들 사이트의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마비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서울의 PC방 50곳을 돌며 웹하드 사이트 15곳에 인기 드라마 동영상 파일로 위장한 악성코드 천여 개를 올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동영상 파일을 내려받아 악성코드에 감염된 좀비 PC가 50만 대라는 진술을 받아냈으며, 수사과정에서 확인된 것만 13만 대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대포폰으로 연락을 주고받는가 하면, 디도스 공격명령 서버를 조종할 때는 필리핀으로 원정을 떠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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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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