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남경필 의원은 "대한민국의 보수는 당면한 위기에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현실에 안주하고 있다"면서 "문제는 이런 위기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남 의원은 오늘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핵심 당원을 대상으로 '한나라당의 오늘과 내일'이란 주제의 특강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정치영역뿐 아니라 사회 각 분야에서 보수에 대한 불만과 위기의식이 팽배하다"고 말했습니다.
남 의원은 "부산저축은행 사태와 공직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보듯이 대한민국 보수의 도덕성은 결여돼 있고, 국책사업 선정 과정에서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거나 국가·사회적 어젠다를 만드는 능력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이 정부 들어 자유라는 개념이 40대 이하 신주류에 크게 어필하고 있음에도 오히려 자유주의에 역행하고 있다"면서 "젊은 자유주의자들에게 어필하는 대안적 보수세력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한승희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