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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옛방식 그대로'…'활판인쇄' 맥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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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소식, 오늘(24일)은 옛방식 그대로 하나씩 활자를 뽑아서 책을 만드는 활판인쇄소를 소개합니다.

의정부에서 송호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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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판인쇄가 파주 출판도시에서 되살아 났습니다.

활판은 컴퓨터 인쇄에 밀려서 지금은 사라진 기술이지만 그러나 아직도 그 쓰임새가 있습니다.

화면 보시죠.

활판공방은 납활자로 책을 찍어내는 국내 유일의 그리고 마지막 남은 인쇄소입니다.

사장은 출판인 박한수 씨.

활판기술이 사라지는 게 아까워서 어렵게 기계를 모으고 기술자를 찾아내서 5년 전 '활판공방'을 차렸습니다.

지금 보는 것이 활판으로 찍은 책입니다.

[꼭꼭 눌러 쓴 글씨를 보는 것 같아요.]

[이 책을 보고 딸이 전체를 다 모아서 자기 시집갈 때 가지고 가겠다고, 잘 모아달라고…]

활판인쇄는 비쌉니다.

하나하나 납 활자를 만드는 주조에서부터 식자, 인쇄, 제본을 거치면 시간은 요즘 컴퓨터 인쇄의 10배, 비용은 20배쯤 들어갑니다.

그러나 활판인쇄만 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오프셋 인쇄의 보존기간은 길어야 100년, 전통한지에 활판 인쇄를 하면 500년은 문제없이 보관할 수 있습니다.

[박한수/출판공방 대표 : 프랑스 같은 경우에는 문학전집이나 사상전집, 보들레르 전집이나 맑스 전집 등 오래 보관해야 할 책은 아직까지 활판으로 찍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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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국내에는 아직 보존용 인쇄의 수요가 많지 않은 상태, 경영이 어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활판인쇄를 되살리는데는 10년이 걸렸습니다.

이제 그 맥을 잇기 위한 주위의 관심이 절실한 때입니다.

--

경기도와 인천광역시는 어제(23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북한에 말라리아 방역물품을 전달했습니다.

전달한 물건은 모기약과 소독약, 모기향 등 모두 1억 6천만 원 어치인데 지방자치단체에서 대북지원 물품을 보낸 것은 지난해 11월 연평도 포격이후 처음입니다.

경기도는 앞으로 말라리아 진단장비와 방충망, 임신부의 말라리아 예방약도 추가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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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금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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