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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의사 사칭 음란전화 4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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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부경찰서는 24일 산부인과 의사를 사칭해 여성들을 상대로 음란전화를 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박모(45.노동)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2008년 1월부터 최근까지 자신의 휴대전화로 발신번호 표시를 제한해 무작위로 전화를 걸고 나서 여성들이 전화를 받으면 음란한 대화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자신이 대학병원 등에서 근무하는 산부인과 의사라고 속이고 "방송출연을 앞두고 설문조사를 하고 있다", "세미나를 준비 중이다. 설문에 응하면 진료권을 보내주겠다"는 등의 거짓말로 피해자를 안심시키고 성관계나 신체특징 등 관련 질문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박씨가 수백차례에 걸쳐 음란전화를 한 것으로 보고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또 비슷한 전과가 있는 박씨의 정신감정을 의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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