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장쑤성 양저우에서 나흘째 방중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장쩌민 전 주석과 만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양저우에 산업시설도 살펴 볼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 윤영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한국 시각으로 오전 10시쯤 숙소인 장쑤성 양저우 영빈관을 출발해 나흘째 방중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현지 소식통은 김정일 위원장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 행렬이 영빈관을 빠져나왔다고 전했습니다.
현지에서는 김 위원장이 선친인 김일성 주석의 유적지를 찾거나 시내에 있는 장쩌민 전 주석의 생가를 방문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김 위원장과 끈끈한 유대관계를 유지해온 장쩌민 전 주석과의 회동 여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장 전 주석은 은퇴했지만 여전히 중국 정계의 막후 실력자로, 김 위원장은 장 전 주석을 만나 경제지원 등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 위원장은 아울러 양저우 또는 양저우에서 1시간 거리인 우석의 태양광 업체 등 산업시설을 방문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의 양저우 이후 행선지로는 상하이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며, 장 전 주석과는 양저우가 아닌 상하이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