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압둘라 살레 예멘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현지 시간으로 22일 아랍에미리트연합의 대사관을 포위해 외교관들이 공관 안에 갇혀 있다 간신히 탈출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곤봉과 단검으로 무장한 수백 명의 친정부 시위대는 살레 대통령의 조기 퇴진 방안을 담은 걸프협력협의회의 중재안에 여야가 합의 서명을 할 것으로 알려지자 협상을 중재한 아랍에미리트연합의 대사관을 포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 인해 중재안 협의차 대사관에 들렸던 예멘 주재 미국 대사와 유럽국가 대사 등이 공관에 갇혀 있다가 예멘 군 헬기를 타고 탈출했습니다.
걸프협력협의회의 중재안은 33년째 집권 중인 살레 대통령의 처벌 면제를 조건으로 살레 대통령이 퇴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당초 예멘 여야는 중재안에 합의하고 서명할 예정이었지만 서명장소에 대한 이견으로 또 다시 서명식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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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라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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