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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새 원내지도부, 인사청문회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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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장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결정적 한 방'을 터뜨리기 위해 당력을 결집하고 있다.

4.27 재보선에 승리하고도 한·EU 자유무역협정 비준안을 둘러싼 야권 갈등과 여권발(發) 쇄신풍 때문에 정국 주도권을 잡지 못하고 있는 민주당은 이번 청문회를 계기로 여권의 '국정 난맥상'을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민주당은 인사청문회 하루 전날인 22일 김진표 원내대표와 해당 상임위원회 위원장 및 간사들이 점검회의를 열고 막판 전열 정비에 나선다.

박지원 전임 원내대표 시절 천성관 검찰총장 내정자부터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까지 고위 공직 후보자 5명을 중도 하차시키는 '성과'를 거뒀던 만큼 김 원내대표로서는 부담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김 원내대표는 원내대표실 실무자들을 주축으로 하는 준비팀을 별도로 구성, 각 상임위에서 보고된 의혹들을 면밀히 점검하는 등 인사청문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해외 출장 중인 기재위 소속 의원들 대신 전병헌·우제창·장병완 의원 등 정책 전문성이 뛰어난 공격수 3명을 긴급 투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민주당은 지난주부터 장관 내정자를 둘러싼 새로운 의혹들을 끊임없이 제기하는 `가랑비 작전'을 구사해 왔다.

유영석 환경부 장관 내정자의 소망교회 거액 기부금 납부와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내정자의 양도소득세 탈루 가능성 등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의혹들이 불거져 나왔다.

민주당은 여세를 몰아 의혹의 결정판이 될 사항들을 청문회 기간에 집중적으로 터뜨려 내정자 5명 중 최소한 3명 이상을 낙마시키겠다고 벼르고 있다.

그러나 일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서는 치명적 결함이 될 `한 방'을 찾기 어렵거나 핵심 증인 채택이 성사되지 않아 해당 상임위 소속 의원들이 고심하고 있다는 얘기도 나돌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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