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지난 18일 실시한 지방선거에서 여당 아프리카민족회의(ANC)가 62%의 지지율을 얻어 승리했다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1일(현지시각) 공식 발표했다.
선관위의 실무 총책임자인 판시 틀라쿨라는 이날 수도 프리토리아의 개표 센터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뉴스통신 사파, 국영 TV SABC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제1 야당인 민주동맹(DA)은 약 24%의 득표율을 보였다.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ANC는 67.7%, DA는 1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번 선거에서 ANC는 요하네스버그, 프리토리아 등 대부분의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장을 석권했으나 DA는 케이프타운을 고수하는 데 성공, ANC에 일격을 가했다.
한편 투표율은 57.6%로, 민주화 이후 세 번째로 실시한 지방선거에서 가장 높은 참여율을 나타냈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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