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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일본 국민 충격 회복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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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한·중·일 정상회의에 앞서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시 일대의 대지진 피해 지역을 둘러보고 이재민을 위로했습니다.

공식 정상회의는 내일 도쿄에서 열기로 했지만 이에 앞서 한국과 중국, 일본의 재난관리 협력 체제를 강화하고 피해 실상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선 센다이시 부근 나토리시의 유리아게 주민회관을 방문해 피해 복구가 한창인 작업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이곳은 지난 3월11일 대지진에 이은 쓰나미로 휩쓸린 자동차와 배가 논과 밭 한가운데 고꾸라져 있고, 건물도 대부분 파손된 상태여서 당시 처참한 모습이 그대로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심각한 표정으로 사사키 이소오 나토리 시장으로부터 쓰나미 피해 상황에 대해 설명을 들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취재진에 "인간의 힘으로는 한계를 뛰어넘는 재해였다"면서 "일본 국민, 특히 아이들이 많은 충격을 받았는데 빨리 회복됐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피해지역에서 가족의 추억이 담긴 물품을 찾는 일본인 부부를 만나 위로하고 우리나라 초등학생의 피해 복구의 염원을 그린 부채를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나토리시를 방문한 이 대통령은 다가죠시 문화센터에 마련된 이재민 수용시설을 찾아 이재민에 배식하는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오후에는 센다이 총영사관에서 인근 지역의 동포 대표들과 오찬간담회를 열고 교민 피해 상황을 청취했습니다.

이어 이 대통령과 원자바오 중국 총리, 간 나오토 일본 총리 등 3국 정상은 합동으로 아즈마 종합운동공원에 차려진 후쿠시마 이재민 피난소에서 피해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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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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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식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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