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안 당국이 45일째 구금하고 있는 설치 미술가 아이웨이웨이에 대해 조세포탈 혐의를 적용해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국 신화통신은 아이웨이웨이가 운영하는 회사가 세금을 포탈하고 증거를 인멸했다는 베이징시 공안 관계자의 말을 보도했습니다.
중국 공안 당국이 아이웨이웨이에 대해 조세포탈 혐의를 적용함에 따라 그는 중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주경기장 설계에 참여한 미술가이자 인권 운동가인 아이웨이웨이는 지난달 홍콩을 방문하려다 베이징의 공항에서 연행됐습니다.
그는 당국의 검열에 맞서 인터넷 자유를 지키기 위한 운동을 주도하기도 했으며, 지난해에는 당국의 예술 구역 강제 철거에 항의해 베이징의 대표적 거리인 창안제에서 집단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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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만희 논설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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