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이 연방항소법원 판사로 지명된 아시아계 교수가 너무 진보적인 법 해석을 한다는 이유로 인준을 무산시켰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제9 순회항소법원 판사로 지명된 대만계 굿윈 류 UC버클리 법대 교수 인준을 위해 20일 상원에서 실시한 투표에서 찬성표가 정족수 60표에서 8표 모자라 의결이 무산됐습니다.
민주당은 지난해 2월 지명된 류 교수의 인준 문제가 1년 이상 끌게 되자 투표를 시도했지만 공화당의 반대를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오바마 미 대통령이 지명한 판사가 공화당의 합법적 의사진행방해로 인준이 무산되기는 이번 처음이라고 미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류 교수는 진보 진영에서 알려진 40살의 젊은 법학자로 미국변호사협회로부터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공화당은 지명 당시부터 그의 진보적인 생각을 문제 삼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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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욱 논설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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