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대학마다 축제가 한창인데요. 예전과 좀 다른 모습이 있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온 유학생들이 급증하면서 축제가 다문화 축제로 바뀌고 있다고 합니다.
(TJB) 류제일 기자입니다.
<기자>
축제가 한창인 충남의 한 대학교.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각국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전통음식을 만들어 나눠 먹으면서 자국의 문화를 서로에게 알립니다.
[칼럼 로버트슨/영국 유학생: 유학생들, 친구들 많이 어울리고 함께 놀면서 여러 나라의 문화나 음식까지 맛 볼 수 있는 유익한 축제인 것 같아요.]
한쪽에선 한국 문화의 배움터도 열렸습니다.
왕세자 한복을 입고 사진도 찍고, 한국 문화 퀴즈대회에 나가 세종대왕에 대해서도 배웠습니다.
[길영환 교수/선문대국제교육처장: 유학생들이 한국 한생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서로 사랑하고, 서로 좋은 것을 경험함에 따라서 한국을 사랑하게 되겠죠. 그런 입장이 되는 게 우리 축제의 목표이기도 합니다.]
다른 대학에선 유학생과 다문화 가정이 참가한 가요제가 열려 그간 갈고 닦은 노래 실력도 뽐내봅니다.
초대형 비빔밥도 만들어 먹으며 어느 새 한 가족이 됐습니다.
[야나 라이도바/체코 유학생: 외국 학생들이랑 한국 학생들이랑 비빔밥처럼 잘 섞이고 많이 많이 친해지는 것 같아요.]
이처럼 세계 각국에서 온 유학생들이 급증하면서 대학축제도 이제는 다국적 문화가 어루러진 국제적인 축제의 장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올해 전국 대학의 유학생이 1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학 축제는 이제 다문화 축제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