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형사재판소, ICC가 리비아 카다피 정권의 민간인 살상과 관련해 카다피와 그의 차남 사이프 알 이슬람, 또 압둘라 알 세누시 군 정보국장 등 3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모레노 오캄포 ICC 수석검사는 "카다피가 비무장 민간인을 공격할 것을 명령했고 그 명령을 받은 친위부대가 저격수를 배치해 민간인을 사살하는 등 반 인류범죄를 저질렀다"고 비난했습니다.
특히 "카다피가 리비아에서 '절대적 권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카다피의 지시에 불복하는 것은 위법으로 간주된다"고 말해 모든 범죄행위에 카다피가 책임이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체포영장이 발부될 경우 ICC 검찰이 용의자의 신병 확보에 나서게 되지만 카다피 정권이 권력을 유지하는 한 이들을 체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지난 2월15일 친카다피군이 무력으로 반군 세력을 진압하기 시작하면서 국제사회에서 카다피 정권 관계자의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라 ICC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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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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