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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AP '빈 라덴 사진' 공개요청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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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통신이 정보공개법에 따라 요청한 오사마 빈 라덴의 '시신 사진' 공개 요구를 미국 국방부가 사실상 거절했습니다.

AP 통신은 "빈 라덴 시신 사진 공개 요청에 대해 신속한 검토를 해달라는 우리의 요청을 미 국방부가 거절했다"면서, "사진 접근을 둘러싼 긴 싸움의 무대가 마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국방부는 "AP 통신이 해당 사진들에 대한 긴급하고 불가피한 수요가 있거나, 사진이 신속하게 공개되지 않을 경우 손실될 특별한 가치가 있다는 점을 입증하지 못했다"면서 거부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에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4일 빈 라덴 시신 사진에 대한 비공개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미국의 일부 시민단체들은 빈 라덴 시신 사진 공개를 거절하고 있는 오바마 행정부의 방침이 정보공개법 위반이라고 주장하며 법적 소송을 제기할 태세여서 사진 공개를 둘러싼 논란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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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형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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