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통큰 치킨이니 이마트 피자니 하는 대형 마트의 가격할인 경쟁이 소비자들에겐 좋을 지 몰라도 골목길 자영업자들로서는 그야말로 죽을 맛이죠, 이렇게 궁지에 몰린 동네상권이 반격에 나섰습니다.
하대석 기자가 그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기자>
일반 피자 2배 크기의 초대형 피자, 대형마트 게 아니라 동네 피자 전문점들이 출시한 피자입니다.
[김현화/경기도 부천시 : 제가 며칠 전에 대형마트 피자 먹어봤는데, 이게 좀 담백하고 맛있는 것 같아요.]
대형마트 피자보다 2천 원 더 비싼 1만 3천 원대지만 재료와 맛에 승부를 걸었습니다.
[박강훈/피자전문점 주인 : 배달을 하지 않는 테이크아웃 전문점이기 때문에 운송료를 저희가 받지 않고요. 대형마트와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동네 슈퍼마켓도 이윤을 포기한 전략상품을 내놓으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이 슈퍼마켓에선 고추장, 즉석요리, 껌, 건전지 등 적지 않은 품목이 근처 대형마트보다 쌉니다.
일부 편의점 체인 역시 라면, 우유 등 생필품을 할인 판매하면서 대형마트로 가는 고객들을 불러세우고 있습니다.
대형마트에 직격탄을 맞은 치킨 전문점.
닭볶음탕에서 치킨샐러드까지 다양한 메뉴 개발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다시 무장하고 있습니다.
[강진구/치킨전문점 주인 : 도저히 그 (통큰치킨) 가격엔 판매를 할 수 없었기 때문에 맛과 질,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소비자한테 인정받는 (전략을 택했습니다.)]
대형마트의 저가 공세와 기업형 슈퍼마켓의 침투로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는 동네 상권, 이들의 반격이 시작됐습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 영상편집 : 이재성, VJ : 정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