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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멈춰서기 힘든 고속도로 '2차사고'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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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중부고속도로에서 사고 수습을 하던 40대가 뒤따라 오던 화물차에 치어서 숨지는 등 도로 위에서의 2차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아찔한 2차 사고의 현장을 (CJB) 한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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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1차로에 추돌사고가 난 승용차 2대가 비상등을 켜고 정차해 있습니다.

바로 뒤 승용차가 멈춰서는 듯 하더니 그 뒤 SUV 차량이 멈추지 못하고 들이받자 앞차를 충격하고 튕겨져 나갑니다.

불과 10초만에 차량 6대가 처참하게 뒤엉켜 버렸습니다.

장난감처럼 차들이 튕겨 나가면서 분리대 옆에 서 있던 운전자까지 다칠뻔 한 아찔한 순간입니다.

또 다른 사고 현장에서는 사고차를 끌어가기 위해 서 있던 견인차를 뒤따르던 승용차가 그대로 들이 받습니다.

견인차에 경광등이 달려 있었지만 이를 보고도 피하지 못했습니다.

고장차를 보고 미처 제동하지 못한 승용차가 엄청난 속도로 충격하는 장면도 CCTV에 잡혔습니다.

도로 위 1차 사고차량이나 운전자 등을 미처 피하지 못 해 일어나는 2차 교통사고는 목숨을 앗아갈 정도로 위험합니다.

하지만 잘 보이지 않아서 또는 갑자기 속도를 줄이기 어렵기 때문에 멈춰선 차를 피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노근수/화물차 운전자: 앞에 가다가 느닷없이 차가 돌아버리다던가 하면 나도 브레이크 못 밟고 사람 죽이는 거지, 그 때는. 놀래 가지고.]

[이상준/서울시 종암동 : 아슬아슬하게 그런 경우가 몇 번 있었어요. 갑자기 못 보고 가다가 차가 멈춰 있고 그래 가지고, 급하게 차선 바꿔 가지고 지나간 적이 몇 번 있었어요. (어떠셨어요?) 죽다 살아난 거죠, 그거는. 아슬아슬 했죠.]

최근 3년간 고속도로 2차 사고로 무려 149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소중한 생명이 더 이상 희생되지 않도록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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