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 즉 LH 통합 본사를 경남 진주혁신도시로 일괄 이전하는 방침을 사실상 확정한 데 대해 민주당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국토해양부가 일괄 이전 방침을 보고하기로 돼 있는 오늘 오후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전체회의를 물리적으로 저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동영, 정세균 최고위원을 포함한 전북 지역 국회의원 10명과 시.도의원 등 400여명도 다음 주 화요일 청와대 앞에서 정부 방침의 무효화를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열 계획입니다.
특히 민주당은 전북 분산배치를 고려하던 정부가 일괄 이전 결론을 내린 것은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로 악화된 경남 민심을 달래려는 차원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세균 민주당 최고위원은 "정부는 국가균형발전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짓밟았다"며 "일괄이전 방침을 발표하는 시기도 여야 지도부와 개각 시점을 교활하게 악용하고 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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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호 논설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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