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의류를 중국제라고 속여 일본으로 수입한 무역업자의 자택에서 미군 관련 자료가 나와 일본 경찰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효고현 경찰은 북한 의류를 수입한 혐의로 체포한 오사카시 한 무역회사의 김모 전 사장 집에서 '미군군사우편'이라고 적힌 봉투 사진 등을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속 봉투에는 기밀서류임을 나타내는 기호도 적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김씨가 나리타 국제공항에서 국제화물을 분류하는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다는 점을 중시하고, 이런 자료를 왜 보관하고 있었는지 경위를 캐고 있습니다.
김씨는 북한 공장에서 여성용 숏팬츠 약 3백벌을 위탁 생산한 뒤 중국제로 속여 일본에 반입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에도 옷감 등을 북한에 부정 수출한 혐의로 체포됐다 석방된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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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욱 논설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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