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라덴 사살 이후 이슬람 무장단체들이 보복 공격을 공언하면서 미국이 다시 테러 노이로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공항의 과잉 검색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지난 주 미국 캔자스 국제공항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공항 안전 요원들이 태어난 지 채 몇 달이 안된 영아를 들고는 이리저리 몸수색을 한 겁니다.
갓난 아기까지 테러 용의자로 의심한 셈인데요, 한 탑승객이 이 장면을 찍어 트위터에 올리면서 공항의 과잉 검색에 대한 비난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미 국토안보부는 아기가 탄 유모차가 검색대를 지날 때 경보음이 울려 메뉴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했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미국 공항 검색대 통과해보시 분들 아시겠지만 불쾌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죠.
애쓰는 건 알겠는데 그래도 좀 더 사려 깊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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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범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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