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4대강 공사 현장에 대한 산업안전 실태를 점검한 결과 올해 4월에만 지적된 사례가 300건에 육박하는 등 안전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한나라당 안홍준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4대강 공사 관련 산업안전 점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달 4대강 사업장에 대한 시정 지시, 작업 중지, 과태료 등 산업안전 지적 건수는 294건에 달했습니다.
내역별로는 제방길 빗물 배수조치 등 작업 현장의 각종 시정 지시가 285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사용 중지, 작업 중지, 과태료 등은 9건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올들어 전체 산업안전 지적건수는 363건에 달해 지난해보다 6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안 의원은 "4대강 사업을 급하게 마무리하기 위해 안전설비 등을 제대로 갖추지 않고 공사를 진행하는 경향이 있다"며 "올해 4대강 공사 현장에서 사망자가 크게 늘어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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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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