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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아동 40% '매일 학대'…주 가해자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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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대를 겪은 우리 아이들 10명 가운데 4명은 거의 매일 학대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가해자가 부모인 경우가 80%가 넘는다는 사실입니다.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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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지난해 우리 나라 아동의 학대 실태를 담은 '전국아동학대현황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모두 5657명의 아이들이 학대를 겪었는데, 40%가 넘는 2320명이 거의 매일 학대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학대를 경험한 3세 미만 영아가 2009년 455명보다 16% 늘어난 53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이같은 영아 학대자들은 양육 태도와 방법이 잘못됐거나 사회·경제적 스트레스와 고립을 겪는 사례가 59.7%를 차지해 아동 양육에 대한 교육이 절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학대행위 발생장소는 가정 내가 87.9%로 가장 많았고, 아동학대자는 부모가 83.2%, 타인 9.4%, 친인척 6% 순이었습니다.

친부가 49%, 친모가 30%로 대부분이 친부모에 의한 학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교사나 의료진 등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가 신고를 하지 않았을 때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고, 학대자의 피해아동 접근제한, 치료위탁 등을 가능하게 하는 내용의 아동복지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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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구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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