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불명의 신종 폐질환에 걸린 임산부 35살 장모 씨가 어제 사망하자 곳곳에서 의심증상이 나타났다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 병에 걸린 환자 6명이 집중 치료를 받고 있는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서는 지난 4, 5년 동안 서른 명 가량의 어린이 환자가 같은 증상으로 숨졌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지방의 한 대학병원에서도 비슷한 증상을 앓고 있는 15개월 안팎의 영아 여러 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고, 이 가운데 2건은 질병관리본부에 정식으로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8명의 환자만 발견됐다는 정부의 발표보다, 훨씬 광범위하게 퍼져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보건당국은 현재 환자들 폐조직 검사와 바이러스 DNA 검사를 벌이고 있으며 검사 결과는 8주쯤 뒤에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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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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